보령축제관광재단 제45차 이사회 (이미지 : 보령시)
충남 보령시의 대표적 축제 ‘보령머드축제’가 개최 여부 결정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보령시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회의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지속 확산에 따라 유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개최된 이사회 역시 지난 13일 열어 축제 개최여부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으나 이태원발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연기된 상황이었다.
열린 이사회에서는 머드축제의 대체 안으로 △공식행사 최소화 및 참여대상 축소 △참가자 대상 특수 제작한 마스크 착용 의무 △공연장 객석 펜스설치 및 입장 시 발열체크 △기존 머드체험 70% 이상 축소 △접촉게임 및 머드탕 등 고임형 프로그램 제외 △축제기간 축소 및 8월초로 조정 △온라인 머드페스티벌 운영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김동일 시장은 “국민과 시민의 건강이 최우선인 상황에서 어떠한 결정을 하더라도 아쉬움이 남을 선택”이라며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향후 개최여부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한 위원 역시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붐업 조성을 해야 할 보령머드축제가 코로나19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임에 따라 아쉬움이 크다”며, “하지만 축제를 개최했을 경우 해양머드박람회 또한 큰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들어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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