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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생활용품계에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인도에서 ‘대박’난 이것은?

송고시간 2020.05.25 12:15


(이미지 : 유튜브 재미주의 갈무리)
 
전세계의 17.5%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인구수를 자랑하는 인도. 이러한 거대한 인도 시장에서 대박난 한국 제품이 있다고 한다.
 
유튜브 재미주의가 인도 시장으로 수출돼 어느덧 인도의 국민 제품이 되어버린 ‘건조대’ 열풍을 소개했다. 
 
먼저 1988년 설립된 한국의 생활용품 전문 기업 ‘홈 파워’는 국내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선보이며 주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기업이다. 
 
특히 홈파워에서 선보인 건조대는 가정에는 없어서는 안될 제품으로 손꼽히며 순탄한 꽃 길을 걸어온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제품의 인기에 유사제품들이 하나 둘 씩 출시되자 홈파워의 건조대는 경쟁력이 떨어지게 됐고 기계식 빨래 건조기까지 등장하자 한국 시장에서는 더 이상 이윤 창출이 힘들어진 품목이 됐다.
 
홈파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인도 갠지스 강에서 빨래를 하는 인도인들의 모습을 보고 ‘유레카!’를 외치게 되었다고 한다.
 
인도 갠지스강 주변은 빨래터가 많은 것에 비해 빨래를 널 수 있는 난간도 좁고 연립 주택도 공간이 아주 협소하여 빨래를 말리는데 적합하지 않은 구조라고 한다.
 
특히 인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의상 ‘사리’를 즐겨 입는데 이는 장신구까지 더하면 5kg이 넘고, 빨래를 하기 위해 물을 먹으면 그 무게가 더 늘어나 건조대를 버티는데 한계가 있다고 한다.

이에 빨래 건조대를 다시 한번 정비하여 제품을 최대한 튼튼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을 거쳐 인도 시장에 내놓았다고 한다.
 
제품은 출시한지 일주일만에 준비해 놓은 수량이 모두 팔렸고 출시 6년 만에 50만 개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박이다. 세탁 건조대를 팔면 대박날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네. 인도는 빨래를 해주는 직업도 있던데. 아이디어는 의외로 가까운 데서 찾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후에도 홈파워는 인도 가정집 바닥이 시멘트 바닥이라는 것을 착안해 서서도 쉽게 바닥을 청소할 수 있는 매직맙을 내놓으며 다시 한번 히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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