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브의 먹방에 무조건 등장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연어장, 새우장, 전복장이다.

과거 연어장, 새우장 등의 음식은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으며, 마니아들만 선호하는 반찬 중 하나였다. 그러나, 보기만 해도 군침 돌게 하는 유투버들의 열연으로 이제 '장' 종류의 음식은 우리 삶에서 익숙한 메뉴가 됐다.

그러나 연어장, 전복장, 새우장 등은 식당에서 먹으면 가격이 기본 1만 5천 원 이상을 호가하므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언뜻 보면 어려운 메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재료와 초간단 비법 레시피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새우장 재료는 새우, 구운 대파, 콩물, 생강이다. 새우 1kg을 기준으로 간장 10컵, 생강 1개, 마늘 4개와 통후추, 베트남 고추를 넣어준다.

시중에서 베트남 고추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청양고추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건조된 청양고추를 사용해야 한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대파를 중 불에서 돌려가며 검은 줄무늬가 나도록 구워준다. 구운 대파는 단맛이 나기 때문에 육수의 풍미를 높여준다. 새우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계피를 넣어준다. 검은콩 삶은 물을 넣는다면, 짠맛을 잡아줄 수 있다. 검정 콩물까지 붓고 센 불에 끓여주면 완성이다. 15~20분 정도 소요된다.

연어장 재료도 새우장과 비슷하다. 생연어, 간장, 물, 매실청, 꿀, 청양고추만 있으면 된다. 기호에 따라 가쓰오부시를 첨가하는 것도 좋다. 가쓰오 부시를 제외하고 위에서 준비한 절임 간장 재료를 한 번에 냄비에 넣고 중물에서 끓여준다. 절임 간장 재료를 냄비에 넣고, 생연어와 양파를 밀폐용기에 담아 12시간 이상 숙성시켜주면 된다.

연어장은 한번 만들어 놓으면 오래 먹을 수 있다. SNS에 자주 등장하는 연어 아보카도 덮밥을 만들기 원한다면 쌀밥, 참기름, 아보카도, 명란젓을 올려주자.

전복장은 전복을 깨끗하게 씻어 내장까지 제거해야 한다. 진간장과 간 돼지고기 황설탕을 넣어 절임 육수를 만든다. 

전복은 세척이 생명인 음식이다. 육수를 만들 동안 전복은 잡내 제거를 위해 소주나 청주를 넣고 한번 끓여준다. 절임 육수가 완성되면 전복과 육수를 밀폐용기에 담아 12시간 이상 보관해준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취나물, 브로콜리 등을 넣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