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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티켓 한 장으로 떠나는 언택트 여행지 …"인천에서 만나는 여름"

송고시간 2020.07.06 21:10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바야흐로 여름, 휴가를 준비해야 하는 7월이 다가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마음 놓고 어딘가로 떠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코로나 19 걱정만 하면서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운 계절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가볍게 찾아갈 수 있는 언택트 여행지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언택트 여행지로는 '인천'을 꼽을 수 있다. 인천은 대중교통으로 누구나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는 도시이다. 또 해변, 둘레길, 야간 공원까지 만나볼 수 있어 휴가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좋은 곳으로 눈길을 모은다.

등산 마니아라면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 둘레길을 올라가 보자. 계양산은 숲 탐방로, 치유의 숲, 장미원 등이 있어 누구나 가볍게 오르기 좋다. 특히 둘레길은 트레킹 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걷기가 수월하다.

이곳의 중요 포인트는 산 정상에서 도시, 바다, 논밭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강화도가, 북쪽으로는 고양시, 남쪽으로는 인천시를 만나볼 수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계양 꽃마루'를 추천한다. 계양 꽃마루는 가을 코스모스, 여름 풀숲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거잠포 해변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바다 위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는 포구이다. 무인도인 매도랑은 상어 지느러미 모양이라 샤크 섬이라 불리는데, 그 둘레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일출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든다.

해변을 따라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여름 무더위를 피해, 가볍게 걷기 좋다. 또, 하얀 모래사장과 갯벌이 어우러져 소위 말하는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인천 송도에는 센트럴파크가 있다. 센트럴파크는 도시의 열섬현상을 막고 빗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최신공법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해수를 끌어와 만든 수상공원으로, 주변에는 다양한 수상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동쪽과 서쪽 끝에 있는 보트하우스에서 수상보트, 카약, 수상택시 등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주변에 관광호텔부터 특급호텔이 즐비해있어 1박 정도는 편안하게 쉬어가기에도 좋다.

센트럴파크를 방문했다면, 주변에 위치한 솔찬공원도 놓치지 말자. 솔찬공원은 해안가에 접해있는 수변 휴식공간으로, 여름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일몰 보거나 밤 나들이하기에 제격이다. 운치도 있어 연인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한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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