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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 속 힐링을 선사할 광주 ‘언택트’ 여행지는 어디?

송고시간 2020.07.08 11:38

휴가철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발목이 묶인 많은 사람들이 ‘언택트(비대면)’ 여행지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휴가객들을 위해 광주에서는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언택트 여행지들을 마련,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먼저 야외 캠핑이 각광받고 있는 이때, 첨단지구에 위치한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은 취사시설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야영장은 영산강과 수변공원이 어우러져 자연친화적 모습을 갖췄다.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은 휴가철에만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상시로 운영되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히 할 수 있으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도심 속 캠핑장이 운영되어 꼭 숙박을 위해 찾기 보다는 반나절 동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는 시민들도 많다.
 


펭귄마을 (이미지 : 한국관광공사)
 
광주 남구로 가면 이색적인 펭귄마을도 만나볼 수 있다. 양림동 주민센터 뒤 펭귄마을 이정표를 따라 들어서면 마을이 전시장으로 변모해 있다. 펭귄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뒤뚱거리며 마을을 걷는 모습에서 비롯된 말이다.
 
펭귄마을은 버려진 병뚜껑이나 가전제품 등을 활용해 만든 일명 ‘정크아트’가 펼쳐지는 곳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갖가지 폐품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이를 배경으로 색다른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마을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둘러보는데도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이미지 : 한국관광공사)
 
자연과 함께 하고 싶다면 광주호 인근 부지의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찾으면 된다. 부지에 자연관찰원과 자연학습장, 수변 습지 등 테마별 단지가 조성되어 가족끼리 찾기 좋은 곳이다. 다양한 동식물들의 생태자료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만큼 여러 종류의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는 하루 모든 일정을 보내도 남을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가사 문학관련 유적지 식영정, 소쇄원, 환벽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날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들이 만나 화제를 모은 판문점의 보도다리를 재현한 시설도 이곳에 있다. 근처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며 고즈넉한 여유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가족중심으로 안전한 야외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도심과 가깝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찾는다면 광주에서 몸과 마음의 힐링, 관광의 여유까지 모두 누리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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