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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갸거겨…" … 안방에서 기념하는 '한글날'

송고시간 2020.10.05 19:0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양력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한창이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곧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을 의미한다.

일제강점기 1926년에 한글날이 제정됐으며, 우리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기고 억압에 눌려서 위축되어 있던 때라 민족정신을 되살리고 북돋기 위해 한글날을 기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옛 집현전 터)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실을 실시한다. 오는 8일, 9일, 세 차례에 걸쳐 외국인과 탈북 다문화 청소년을 초청해 한국어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 2회를 맞았으며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15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안방에서 즐기는 한글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0 한글주간’의 주제는 ‘우리의 한글, 세상의 큰 글’이며, 8일 오후 6시 서의철 가단의 ‘우리글로 듣는 우리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9일, 한글날 당일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함께 세종대왕 관련 문제 풀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가갸 겨루기’ 결선이 진행된다. 또, 행위예술가 김안식의 그림 공연까지 만나볼 수 있어 안방에서도 한글날 행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2020 한글주간’ 행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획됐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한글날 행사

제574돌 한글날을 기념해 전 세계 주요 27개국 재외 한국문화원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인도에서는 주인도 한국문화원이 네루대학교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고 글짓기 대회, 한국 관련 퀴즈대회, 한국 노래 대회, 손글씨 쓰기 대회 등을 온라인 개최한다.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은 ‘한글은 예술이다’를 주제로 한글의 다양한 감각적, 디자인적 요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스앤젤레스·이탈리아·태국·터키에서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며 러시아·뉴욕·독일·브라질·오사카·폴란드·필리핀·이란 등은 한글 쓰기 대회를 통해 한글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한글의 창제와 그 우수성을 기리며, 그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며, 한글과 국어의 발전을 다짐하는 한글날. 올해는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집에서 안전하게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공부하고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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