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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가을의 끝,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따뜻한 건강차'

송고시간 2020.10.19 17:20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9월에 드는 24절기의 하나, 서리가 내리는 시기인 상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상강은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에 밤의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따라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며, 온도가 더 낮아지면 첫얼음이 얼기도 한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며 국화도 활짝 피는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 평소 추위를 자주 타는 이들이라면 유난히 추위를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이때 따뜻한 차로 몸을 녹여보는 것은 어떨까. 과일, 약초 등을 뜨거운 물에 우린 차는 풍부한 맛과 향을 갖고 있으며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따뜻한 차가 담겨있는 컵을 만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체온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가을에 마시기 좋은 차로는 '생강차'를 꼽을 수 있다. 가을, 겨울에는 일교차가 심해 급격하게 면역력이 약해진다. 생강은 몸의 혈액순환과 신체 온도를 높여 코와 기관지에서 객담 등의 이물질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평소 손과 발이 자주 차가워지는 수족냉증을 앓고 있다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생각차를 마셔보자. 생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손과 발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생강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식재료는 무와 마늘이다. 무와 생강차를 함께 달여먹으면 해열작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마늘을 함께 넣어 만든 마늘 생강차는 항균 작용에 상당히 많은 도움을 준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추운 날씨는 소화작용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 겨울만되면 추위를 잘 타고 소화불량에 시달린다면 따뜻한 매실차를 마셔보자.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위액의 분비를 조절해서 위산이 과다하게 나오는 증상을 개선해준다.

특히 매실차는 뛰어난 정장 작용으로 설사와 변비를 치료하고 살균해독 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한다. 새콤달콤한 맛과 은은한 향을 지닌 매실 발효액에 따뜻한 물을 섞으면 초간단 매실차가 완성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가을, 겨울에는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이때는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자몽차를 꾸준히 마셔보자.

자몽차는 칼로리가 낮은 반면 영양가가 높고, 체내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켜주고 이뇨작용을 도와준다. 특히, 가을에는 공기가 건조해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거나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데 자몽차에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피부의 노화를 막아줘 피부 미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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