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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색다르게 구경하는 단풍 … 차박·캠핑 핫플레이스

송고시간 2020.10.19 02:37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계절이 만추를 향하고 있다. 아직은 알록달록한 단풍이 흔한 풍경은 아니지만, 10월 23일 상강을 앞두고 있으니 곧 전국 곳곳에 가을색이 내려앉을 것으로 보인다.

때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도 1단계로 안화 되면서 조심스럽게 가을 여행지를 계획하기에도 좋은 시기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인파가 많이 붐비는 곳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땐 캠핑, 차박 여행이 대안이다.

캠핑은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기 좋으며, 가을 감성까지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한탄강 야생화 공원서 만나볼 수 있는 가을 풍경(제공=한국관광공사)

 
서울과 근접해있는 경기도. 편리한 접근성을 원한다면 포천 영북면 소재 멍울 협곡 캠핑장으로 떠나보자. 이곳은 낯선 산속에서 홀로 캠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 한 대, 텐트 한 채가 들어가면 적당하다. 이용료는 캠핑 구역 4만 원, 방갈로 9만 원이다.

캠핑장을 방문했다면, 한탄강 야생화공원도 찾아가 보자. 인근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 오르면 한탄강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볼만한 가을산으로 꼽히는 명성산도 놓칠 수 없다. 명성산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곳이며, 아름다운 명산이라 불린다. 특히 울긋불긋 피어난 단풍은 보기만 해도 지친 마음에 휴식을 선사한다.
 

가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홍천(제공=한국관광공사)

유유자적,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홍천 모곡 밤벌유원지'는 어떨까. 이곳은 캠핑, 물놀이,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차박 여행지이다.

캠핑장에 들어서서 마음에 드는 자리에 텐트를 치고 장비를 설치하거나 차박하면 된다. 1급수에 산다는 꺽지, 라미, 모래무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홍천강의 묘미는 바로 새벽녘 강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이다. 물안개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을 정도이다. 텐트에 나와 따뜻한 건강차를 마시며 홍천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한 번에 날아갈 것이다.

좀 더 프라이빗한 가을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무주 덕유대 야영장'을 주목해보자. 어머니 품처럼 넉넉하고 포근한 덕유산은 캠핑 공간도 다양해 '캠핑의 성지'라 불린다.
 

재미있게 즐기는 가을 차박, 캠핑(제공=한국관광공사)

덕유대 야영장은 울창한 숲과 맑고 깨끗한 구천동계곡에 자리 잡아 자연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자동차 야영 쟝과 캐러밴, 통나무집, 황토집, 산막 등의 색다른 캠핑공간을 마음껏 느껴볼 수 있다.

덕유대 야영장의 묘미는 바로 용추폭포이다. 용추폭포는 계단식 폭포이며, 주변 울창한 숲과 폭포 너머로 펼쳐지는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재 캠핑구역 중 50%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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