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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감성에 풍덩 빠지는 차박 … 초보 차박러를 위한 가이드

송고시간 2020.10.21 17:4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예전에는 고급 펜션, 숙박업소에서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 원하는 이들이 많았다. 오히려 캠핑에 대해 '왜 그렇게까지 고생을 사서해?'라고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코로나 19로 여행의 트렌드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오로지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한 공간에서 함께할 수 있는 차박을 선호하는 것이다.

차박이란 자동차에서 잠을 자며 머무르는 것을 뜻한다. 거창한 장비가 필요 없이 차만 있으면 어디서나 캠핑을 할 수 있고, 장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20~30대부터 아이를 두고 있는 가족, 40~60대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으로 손꼽히고 있다.

1. 차박 공간 만드는법

차박을 하기 위해서는 차 내부에 평평한 공간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다. 차나 승합차, SUV 차량은 뒷좌석 등받이를 앞으로 접을 수 있어 수월하게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다.

만약 차 내부를 평평하게 만들기 어렵다면,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소셜커머스를 잘 살펴보면 에어매트 가격은 2~3만원대이다. 에어매트 구입이 어렵다면 돗자리로도 사용하는 두꺼운 폼 매트를 사용해도 좋다.

또, 트렁크에 연결하는 텐트인 '도킹 텐트'를 이용하면 차박 공간을 쉽게 확장할 수 있을것이다. 

2. 차박에 빠질수 없는 아이템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10~11월은 차박을 즐기기에 제일 좋은 계절이다. 벌레, 모기 등이 없기 때문이다.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있어 얇은 침낭과 담요까지 준비한다면 차박을 더욱 오붓하게 즐길수 있다. 작은 쿠션이 있다면 조금더 편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을것이다.

간혹 취사 준비물을 챙기는 이들이 있지만 야영장에 따라 취사가 금지될수도 있으므로 간단한 도시락 정도만 준비하는것이 좋다.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옷을 여러겹 있는것이 좋다. 두꺼운 옷은 몸의 활동능력을 떨어트리고 오히려 짐이 될수있다. 얇은 옷을 여러번 겹쳐입자. 이외에도 핫팩 등 보온용품을 준비한다면 더욱 오랜시간 차박을 즐길수 있다.

3. 차박할때 '이것'만은 알자.

차박 장소를 야외로 선정할 경우 공중화장실이 있는지 확인하거나 간이 화장실을 미리 준비한다. 

갑작스럽게 날씨에 변수가 생길경우도 있으므로 강이나 호수 주변 등 침수 위험이 있거나 경사진 곳에 주차하지 않는다.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취사 행위 등 화재 위험이 있는 행위를 하지 않으며, 국립공원·국유림 임도·사유지 등 야영이 금지된 곳에서는 차박을 피해야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또, 개인의 안전을 위해 밀폐된 차 안에서 불을 피우거나 에어컨·히터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주기적으로 공기 순환을 해주는것이 좋다.

별다른 준비물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수 있는 차박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은 여행이다. 쌀쌀한 날씨는 차박을 즐기기 제격이며, 이번 주말이라도 당장 당신의 캠핑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차박' 해보자.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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