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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삼겹살부터 계란후라이 모양까지…“지금은 이색 젤리 전성시대!”

송고시간 2020.10.22 11:28

최근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색 젤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달콤 쫄깃한 식감으로 성인들의 수요를 늘린 젤리 시장은 이제 기존의 익숙했던 맛과 모양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 중이다.
 
성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대표적인 간식이 된 ‘젤리’, 다양하게 진화된 젤리의 모습을 짚어보았다.


 
디담 삼겹살 모양 젤리 (이미지 : 11번가 갈무리)
►삼겹살 모양 젤리
먼저, 지금 당장 불판 위에 올라가야 할 듯한 비주얼의 삼겹살이 젤리로 탄생했다. 삼겹살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지방과 살코기의 모양을 살린 디테일은 감탄을 부른다. 특히 스트로폼에 비닐, 바코드까지 마치 마트에서 신선한 고기를 고른 듯한 비주얼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초코송이젤리 (이미지 : 오리온)
►송이 모양 젤리
초코송이가 딱딱한 과자만 있다? 아니 젤리로도 탄생했다. 과자와 마찬가지로 위는 초코맛을 가지고 있고 아래는 오렌지 맛을 자랑한다. 입안에 넣으면 오렌지맛의 상큼함이 퍼지며 마지막에 초코맛이 올라와 달달함을 가득 채운다. 맛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제주도의 유명 특산품인 ‘감귤 초콜릿’이 떠오른다는 평도 많다.
 
 
단무지 젤리(이미지 : 롯데제과)
►단무지 모양 젤리
라면과 함께 먹으면 제격일 듯한 단무지도 젤리가 되었다. 주의사항에 짜장면과 같이 드시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문구도 적혀 있다. 실제 젤리는 새콤 달달한 맛을 지닌 레몬맛과 파인애플 맛이라고 한다.
 
젤리도시락 (이미지 : 블로그 광야 갈무리)
►젤리 도시락
계란후라이, 당근 갖은 반찬이 모두 젤리인 제품도 출시되었다. 다양한 모양들의 젤리가 흥미를 끈다. 모양부터 색감까지 다양한 비주얼의 젤리를 도시락 한 판으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사람 눈 모양의 젤리, 지구본 모양을 본 뜬 젤리 등 다양한 젤리가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는 현재 젊은 소비자들이 일명 ‘가잼비’(가성비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며 유통업계에도 변화를 끌어낸 결과다.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를 공략한 이색 젤리 출시는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계속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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