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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우한폐렴 여파, 외모 보다는 ‘건강’ 우선시

송고시간 2020.02.20 11:28

(이미지 : pixabay)
 
우한폐렴 여파로 인해 쇼핑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외모 가꾸기', '외출' 관련 상품 수요는 급격히 감소한 반면, '건강', '위생', '간편식' 관련 상품 구매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홈쇼핑측에 따르면  우한폐렴 확산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여행 상품 편성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동남아, 유럽, 미주, 호주 등 총 22개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으며, 2월은 홈쇼핑 여행 상품 성수기에 해당되지만 올해는 편성 계획조차 잡지 못하는 실정임을 전했다. 
 
레저·스포츠웨어 상품 수요도 감소하며 편성이 42% 축소됐으며,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 베이스 등 색조화장품 주문 금액도 31.6% 감소했다. 명품이나 쥬얼리 상품도 14% 감소를 보였다.
 
반면 위생 관련 생활용품 편성은 약 1.5배, 건강식품과 간편식품(HMR)은 2배 이상 확대됐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강식품 주문 금액은 137% 증가를 보였다. 외식을 자제하는 풍토로 보양식과 반찬류 판매도 늘었으며 간편 식품 주문 금액은 5배가량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측은 최근 추가 감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당분간 이런 추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나 외모를 꾸미는 상품의 수요는 감소하고, 집에서 머무르며 건강과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고객이 증가하며 쇼핑 패턴도 급격히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이를 지켜보며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방송 편성을 유연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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