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부천 국제 만화 축제
온라인 개최 중인 부천 국제 만화축제가 23일부터 만화 속 역사와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만화 마스터 클래스’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화 마스터 클래스’란 한국 만화계의 대가라 불리는 이두호, 이정문 작가와 함께 만화 속에 담긴 역사 및 과학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유튜버 라이너가 영화 리뷰 방식으로 패널들과 마스터들에게 한수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스터클래스 1회 주제는 ‘만화의 시대 우리 민족의 역사, 그리고 지금’이다. ‘바지저고리 만화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한국 만화의 거장 이두호 작가와 역사 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출연해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 역사 속 민초의 삶과 권선징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머털도사 캐릭터 탄생의 배경, 작품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 등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임꺽정 작품의 역사적 의미 등을 이야기하면서 한국 만화의 흐름과 역사까지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심용환 소장은 "임꺽정은 잘못된 사회 구조에 대한 저항의식 혹은 탐악한 관료들에 대한 문제의식, 그리고 사회 구성원이라는 자신감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회 차 주제는 ‘만화로 보는 21세기 현대, 그리고 과학으로 그리는 미래’이다. 이정문 작가와 과학과 사람들 원종우 대표가 출연한다.
원종우 대표는 “거대 로봇 만화의 전설 혹은 원조로 불리는 <철인 캉타우>는 자신을 과학의 길로 인도한 작품으로, 당시 SF적인 감각이나 스토리 등이 상상을 초월한 세련된 작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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