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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 내년 3월 슬로바키아 초연 확정

송고시간 2019.12.26 23:57


뮤지컬 투란도트의 한 장면 (제공 :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한국 창작뮤지컬로는 최초로 유럽 라이선스 수출을 달성한 뮤지컬 ‘투란도트’가 슬로바키아에서 초연된다.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내년 3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뮤지컬 ‘투란도트’를 슬로바키아 노바 스쩨나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고 전했다.

이번 뮤지컬 ‘투란도트’의 슬로바키아 공연은 노바 스쩨나 국립극장이 맡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최근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배우진을 확정하는 등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연출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헝가리 출신 로버트 알폴디가 맡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로버트 알폴디는 2008년 헝가리 국립극장에 최연소 예술감독으로 부임해 젊은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었고,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s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캐스팅된 배역 역시 최고의 기량을 갖춘 뮤지컬 배우들이 포진한다. 칼라프 역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정동하과 듀엣 무대를 선보였던 ‘미로슬라바 드린노바’가 냉정하고 잔혹한 주인공 ‘투란도트’ 역으로 확정됐다. 2016년 DIMF 공식초청작 ‘마담 드 퐁퐈두르’를 통해 관객을 만났던 슬로바키아 국민 여배우 ‘시사 스끌로브스카’가 투란도트의 엄마 료링 역을 맡았다. ‘시사 스끌로브스카’는 각종 TV 출연은 물론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연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노바 스쩨나 국립극장의 잉그리드 파시안고바 극장장은 "무엇보다도 DIMF와 대구시가 제작한 원작이 훌륭하기 때문에 라이선스 공연도 아주 멋지게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국립극단과 작업한 적 있는 ‘로버트 알폴디’ 연출을 비롯해 안무, 무대 등 실력 있는 헝가리 스태프가 대거 참여해  슬로바키아, 헝가리, 한국이 협력한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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