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음악 페스티벌 ‘해브어나이스데이(Have A Nice Day/H.AN.D)’가 온라인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30일 ‘On your H.AN.D’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공연은 현장의 관중 없이 온라인으로만 관람할 수 있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다.
참여 아티스트는 헤드라이너 10CM와 페스티벌의 기린아 소란을 필두로 그_냥, 윤딴딴, 스텔라장, 치즈, 이민혁, 마인드유, 훈스, 러비까지 총 10팀의 아티스트가 낮 12시 30분부터 무려 10시간 동안 무대를 진행한다.
보통 랜선 공연은 유튜브 등의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페스티벌의 전 과정을 관객 없이 오직 온라인만으로 진행하는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케이스다.
공연은 JTBC가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공동 제작 참여를 결정하게 됐으며, 파라다이스시티,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에 나서게 됐다.
‘On your H.AN.D’는 말 그대로 ‘손 안에서 즐기는 페스티벌’이라는 취지와 함께 30일부터 이어지는 황금연휴의 첫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페스티벌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해브어나이스데이 측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의 느낌을 고스란히 재현하기 위해 기존 원안에 준하는 모든 프로덕션을 세팅할 것”이라고 준비 상황을 밝혔다. 공연 중계뿐 아니라 무대 전환 시간에는 아티스트 인터뷰가 이어지며, 여기에는 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소란의 고영배가 10시간에 이르는 생방송 전체 MC를 자처했다.
해브어나이스데이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On your H.AN.D’는 오는 30일 낮 12시 30분부터 JTBC의 유튜브채널인 Entertainment와 DJ티비씨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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