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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서울시청 앞마당에서 열렸던 영양고추 축제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된다.
영양군은 올해 ‘온라인 영양고추 H.O.T Festival’를 위해, 영양축제관광재단 홈페이지를 온라인 홈페이지로 전환하고 군청 앞마당에 스튜디오를 설치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 19 지역 확산을 막고, 안전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추 재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축제는 14일부터 16일 까치 열리며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특판전은 14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연개해 운영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빛 좋은 영양고추를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핫한 토크쇼와 온라인게임,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 이야기 등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임혁필의 고춧가루 아트를 시작으로 디셈버 DK, KCM가 등장해 축제의 포문을 활짝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라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방문객의 참여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영양군 농민들을 대상으로 촬영한 ‘고향에서 온 편지’ 영상은 유튜브에 업로드 해 지역 농민들이 영양고추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 훈훈한 삶의 이야기, 고추와 관련된 지혜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온라인 축제를 통해 시간·경제적 비용이 절약되고 누구나 쉽게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축제 취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짐을 덜고 소비자들이 비대면으로 질 높은 영양고추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고추 판매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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