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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아쉬운 가을축제… 진주시 '우행시' 이벤트로 달랜다

송고시간 2020.09.15 15:43


사진설명 : 2019년 개최된 진주 남강 유등축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가을 대표 축제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이에 경남 진주시는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우리들의 행복했던 시월’(이하 우행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주시 채널을 추가한 후, 작년 10월 축제 당시에 찍었던 자신의 인증사진과 지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은 짧은 손편지를 첨부하면 된다.

손편지 내용은 과거 가을 축제를 함께 즐겼던 연인, 가족, 친구 등 자신이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이들에게 안부를 묻는 형식으로 자유롭게 작성 가능하다. 내년 10월 마스크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소망하는 내용을 담아도 된다.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채택된 사연은 사진과 함께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내달 10일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 게재되며 사연 채택자 등 100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 원권을 모바일 기프티콘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축제 사진과 사연으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가을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 올해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가 조금이라도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함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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