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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문화 체육계 얼마나 큰 타격을 가져왔을까?

송고시간 2020.10.08 11:31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예술계 공연이 막을 내린 것은 물론 스포츠 경기 역시 잇단 취소로 타격을 피해갈 수 없었다. 
 
특히 관광 분야는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곳이다. 관광진흥법상 업종의 피해 추정액은 약 9조원이다. 이중 여행업의 매출 감소는 5조원, 호텔업의 누적 피해액은 1조 8406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계 역시 5049억원의 큰 피해를 입었다.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이 모두 문을 닫아 매출이 감소한 결과다. 문을 연 곳들도 관람객들이 대폭 줄어들어 공연·미술시장 피해 금액이 2646억원, 프리랜서 예술인 고용피해가 126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로 스포츠 분야에서는 거의 모든 리그의 중단과 함께 관중의 규모를 함께 축소하여 입장권의 수익이 약 185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야구가 1062억원의 피해를 받아 가장 피해 규모가 컸다. 
 
곧 잦아들 것 같은 코로나가 다시 한번 확산하자 피해 규모와 타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문화 체육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계속해 이어지자 스트리밍을 통한 공연 송출 등 새로운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타격 받은 문화 예술계인들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시도는 다양한 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이기는 하나 온라인을 통한 공연과 비대면 공연은 또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예술인의 생계를 보장해줌과 동시에 관객들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해 주는 두가지 효과를 낸다.
 
스포츠계 역시 직관 보다는 경기장 방문 외에 TV나 인터넷, 모바일 등의 다른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꾸준히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채를 위해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을 개설, 문화예술계 지원 대책 목록을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처해야 하는 이때, 급변하는 생태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보다 다양한 기반 구축 마련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한 때로 생각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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