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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쓰레기 제로!”…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법

송고시간 2020.10.15 11:58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최근 지구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늘어나는 쓰레기 배출량으로 인해 점점 높아지는 지구 온도에 대응하기 위해 일상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이 뜨고 있는 것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 환경 살리기에 동참해 보자.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방법을 전한다.
 
먼저, 장을 볼 때에는 장바구니를 챙겨 보자. 일회용으로 쓰는 비닐 봉지가 아닌 다회용 장바구니를 보유하는 것 만으로도 지구 환경 살리기에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다. 대형 마트에서도 최근 장바구니 사용을 늘리기 위해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하던 종이상자와 테이프 등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식료품을 살 때도 마찬가지다. 비닐 봉지가 아닌, 밀폐 용기에 담아 달라고 하는 것 만으로도 환경을 생각하는 일이다. 밀폐 용기는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고 환경 호르몬 배출의 위험이 없는 유리 용기 또는 스테인리스 제품 사용을 추천한다.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물론 텀블러를 세척하는 물의 사용이나 세제 사용에서 환경에 영향을 끼치니 이왕 사용하기 시작한 텀블러는 다회 이용하는 것이 환경에 이득이다.
 
휴지 대신 손수건을 챙겨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물을 조금 묻히면 물티슈처럼도 사용이 가능하다. 두루마지 휴지를 한 개를 생산해 내는데 약 125g의 펄프가 필요하고, 펄프 1톤을 생산하려면 나무 20그루가 필요하다. 손수건은 손을 닦는 용도일 뿐만 아니라 돗자리 대용, 테이블 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체 비누 사용도 좋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그러나 사람의 수많은 손이 닿는 공용 화장실 고체 비누는 정작 찝찝해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누칠 후 물로 손을 헹구는 과정에서 모든 세균은 사라지므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개인 욕실에서 역시 고체 비누를 사용하면 액체 형태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이제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 보다는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이로운 물품들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일상 생활의 생활습관만 살짝 바꿔도 쉽게 제로웨이스트 삶을 실천할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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