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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로봇 ‘이제는 앱으로 체험해보세요’

송고시간 2020.02.05 12:19


수중건설로봇 작동하는 모습 (이미지 :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깊은 바다 속 수중 작업을 하는 수중 로봇을 모바일 기기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중건설로봇을 가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KIOST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 로봇 3종 중 하나인 URI-T가 해저 2천500m에서 작업하는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체험할 수 있는 가상 작업은 선박 진수작업, 잠영 및 이동, 해저지형 매핑, 케이블 이상 탐지, 파이프 용접, 구조물 점검 작업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로봇의 입수부터 다양한 작업활동을 해보고 원리도 배울 수 있다.
 
앞서 해양과학기술원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수중로봇의 외관 및 기능을 디테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한 바 있다.
 
김웅서 원장은 "수중 로봇은 일반 로봇과 달리 바닷속에서 작업하므로 국민이 로봇 작동 장면을 실제로 확인하기 어렵다"며 "앱을 통해 수중건설 로봇을 체험함으로써 해양과학기술 대중화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수중건설 로봇'으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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