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극락왕생' 컬러판 (이미지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사리박사 작가 웹툰 ‘극락왕생’이 기존 흑백판에서 컬러판을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극락왕생’ 컬러판을 24일 오후 10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극락왕생은 불교 윤회 사상에 기반한 한국적 세계관과 섬세하게 녹아든 여성서사와 탄탄한 연출을 특징으로 한 작품으로 이미 드라마 제작이 확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24일에는 당초 오픈 플랫폼 연재 분인 시즌1의 컬러 버전이 공개되고, 시즌 1이 마무리되면 팬들이 기다린 후속 시즌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아울러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원작을 함께 느끼고 싶은 이들을 위한 ‘극락왕생’의 흑백판도 함께 연재된다는 예정이다.
작품은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 출몰한 귀신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낭만고양이’를 부르게 하는 기묘한 귀신으로 나온다. 귀신의 정체는 26살에 세상을 떠나게 된 박자언으로 도명존자는 윤회의 틀을 벗어난 귀신을 잡아 지옥도를 다스리는 지장보살에게 인정받고자 하지만, 되레 관음보살에게 자비심이 부족하다고 추궁받게 된다. 이후 고등학교 3학년 때의 박자언과 1년간 동고동락하며 그를 극락왕생의 길로 이끌라는 명을 받게 되는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로 관계와 성장, 존재에 대해 탐구하는 극락왕생 스토리는 평단으로부터 한국 만화 새 정통이자, 한국 여성만화 전통을 잇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재 준비 과정에서 몰입감을 더하는 스크롤 재편집으로 흥미진진한 연출을 두드러지게 하는 데 주력했고, 동양 신화적 세계관이 돋보일 수 있도록 불교 미술 색채를 담아내는 데 공을 들였다”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극락왕생’이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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