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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식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진행이 취소됐다.
한화는 올해에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화 측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드리고자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근까지 적극 검토해왔지만, 지난 3일 발표된 정부의 특별방역 대책 내용을 토대로 최종 행사를 고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입장을 전했다.
매년 10월초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행사마다 약 1백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한화 역시 서울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에 최종까지 개최를 고려했으나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의 협의를 거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행사를 무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되어 한국 외에 미국과 일본, 중국, 이탈리아, 호주 등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해 축제를 함께 했다.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대표적으로 불꽃사진 공모전 등이 있다.
한편, 해당 축제의 취소는 2001년(9·11테러), 2006년(북한 핵실험에 따른 국내외 정세 고려) 등으로 인해 총 5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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