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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추석, 사랑스러운 ‘반려견’ 건강 관리방법

송고시간 2020.09.30 14:27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먹을 것이 풍성한 추석 연휴, 반려견 건강 관리에 신경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명절 음식은 기름지거나 고열량의 음식이 많아 특히 반려견에게 먹일 경우 탈이 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더해 갑작스러운 과잉 영양의 섭취는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 일 뿐만 아니라 간에까지 무리를 주게 된다. 

추석,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전한다.

먼저 반려견에게 독이 되는 음식을 피해주어야 한다. 특히 마늘과 양파는 반려견에게 독성 물질이다. 두 성분 모두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용형설 빈혈은 적혈구가 공격을 받아 파괴되어 수가 줄어 드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심할 경우 구토나 설사, 거친 호흡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장 시간 차를 타고 이동할 경우 반려견 멀미 증상에도 신경 써야 한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균형감각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성견에 비해 멀미가 쉽게 유발된다. 반려견이 차에 타서 갑자기 토를 하거나 설사, 또는 하품을 계속해 할 경우 증상을 의심해 봐야한다. 장 시간 이동할 때는 미리 3시간 전쯤에 밥을 챙겨 주고, 반려견이 차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단거리부터 운전을 해 익숙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을 데리고 친지나 지인의 집 방문의 경우 반려견이 정서적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견주의 체취가 묻어난 옷 또는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 등을 챙겨 가는 방법 등을 추천한다. 낯선 상대가 갑자기 다가오는 경우 물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으므로 본인만의 충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뒤 차차 적응해 나갈  시간을 주어야 한다. 

한편, 반려견도 명절 증후군도 겪을 수 있다. 이는 평소와 달라진 환경과 음식으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골절이나 피부질환 등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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