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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건강한 일상을 위해서는 평상시에도 올바른 치아 관리가 필수다. 특히 마스크를 쓰면 입 속 세균 번식이 더욱 활발해져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자가재생력이 없는 치아는 한번 관리가 소홀해지면 먹고 마시고 하는 일상의 즐거움까지 파괴한다. 치아는 반드시 하루에 3번 양치질은 기본, 충치 유발 음식은 가급적 피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충치 발생 확률을 높이는 음식들은 단순 양치질로도 제거가 힘든 경우가 많다.
먼저, 젤리다. 젤리는 달고 끈적한 성분으로 치아 건강에 최악인 식품이다. 섭취 후에도 치아 사이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을 활발히 번식시킨다. 대한치과의사협의회에서는 충치유발지수를 1부터 50까지로 놓고 보았을 때 젤리의 충치 유발 지수를 48점으로 봤다. 이는 15점인 초콜릿, 23인 사탕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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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도 충치유발지수 38을 기록한 식품이다. 젤리와 마찬가지로 끈적이는 점도가 높아 입안에 오래 남아 충치 유발 확률을 높인다. 구강 내 남아 있는 당분이 음료수나 과자, 사탕에 비해 표면에 부착된 시간이 높은 것이다.
커피 역시 어떤 커피를 마시느냐가 중요하다. 블랙커피 속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충치와 잇몸병의 주범인 플러그 억제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설탕이나 크림 등이 많이 든 종류의 커피의 경우 높은 당도와 점성으로 충치의 원인이 된다. 더불어 커피의 탄닌 성분이 구강내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색을 변색시킬 수 있어 반드시 올바른 양치질이 필요하다.
다양한 과자들 중 비스킷 역시 충치유발지수를 높인다. 또 겨울철에 먹는 호빵과 호떡도 주의가 필요하다. 액체류가 아닌 고체류는 치아에 남아 충치 발생 위험을 특히나 높인다.
이 밖에도 정제된 탄수화물인 도넛, 당 함량이 높은 건포도와 사과 등이 충치를 유발하기 쉬운 음식들로 꼽힌다.
입안에 충치가 생기면 당장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후에 당뇨병, 심장혈관질환, 치매로도 이어질 확률이 있다. 이에 치과질환은 반드시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충치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강력한 항박테리아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양파,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는 녹차,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 성분이 있는 치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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