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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고 또 긁고”…’겨울철 건조한 피부 가려움증’ 극복하자

송고시간 2021.01.14 11:29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 유독 몸 여기저기가 가렵다. 한번 긁기 시작한 피부는 계속해 가려움증이 생겨나고 피부에 상처가 생기는 악순환을 반복된다. 특히 나이든 사람일수록 피부에 자꾸 자극을 주면 탄력도 떨어지고 주름도 늘어난다.

겨울의 피부 가려움증은 보통 피부의 지방 분비가 적어지고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며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겨울철 건조한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고 가려움까지 잡아보자.

먼저, 단순하게 피부가 건조해 가렵다면 겨울철 목욕은 5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좋다. 장시간 목욕은 피부의 건조함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안이 너무 건조하다면 빨래를 널거나 가습기를 돌려 60% 이상의 실내 습도를 맞춰주자.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피부 표면에 적절한 유수분의 밸런스 조절을 위해 보습제를 바르고 피부 건조 요인을 차단 시키자. 특히 목욕 직후에는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골고루 발라 주어야 하며, 하루 2번 이상 잦은 횟수로 덧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로션 보다는 보습에 더 유리한 크림형 보습제 사용을 추천한다.

보습제는 꼭 샤워 후에만 바르는 것이 아닌 피부가 건조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든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춥고 건조한 곳에 오래 머무는 것도 좋지 않다. 춥고 건조한 환경일수록 피부 건조증이 쉽게 유발될 위험성이 높다.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 평소에도 수분 섭취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실내에서도 히터나 난방기기의 잦은 사용도 유의하자.

식품을 먹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돼지고기나 막걸리, 와인과 같은 식품에는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 히스타민 함유 음식을 피해 주자.

한편,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피부질환으로는 건성습진과 두드러기, 아토피피부염 등이 있다. 아울러 피부 보습을 충분히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인모를 가려움증이 계속된다면 피부 자체의 문제가 아닌 당뇨병 등 내과적 질환일 확률이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내원해 확인해야 한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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