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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10년 입자”…청바지 올바른 관리법

송고시간 2021.01.22 11:34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 청바지. 사시사철 계절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청바지는 유용한 패션 아이템이지만 의외로 관리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무턱대고 세탁하면 사이즈가 변하거나 물빠짐이 생기기 십상이다.
 
예쁜 청바지를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먼저, 청바지는 크게 이물질이 묻거나 더러워진 것이 아니라면 세탁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캐나다 앨버타대 레이첼 맥퀸 교수가 15개월동안 한 번도 빨지 않은 청바지와 2주 동안 빨지 않은 청바지의 청결도를 조사해본 결과 청바지의 발견된 세균 수의 차이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아냈다. 청바지는 결국 세탁의 빈도 수 보다 어떤 환경에서 입고 다니느냐가 더 중요한 요인이다.
 
세탁이 꼭 필요한 사항이라면 전문가에게 드라이클리닝을 맡겨보자. 드라이클리닝은 물세탁과 달리 옷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는 방법이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청바지 고유의 색상과 원단을 헤치지 않으면서 청결까지 유지할 수 있다.
 
집에서 세탁할 경우 청바지의 단추를 모두 채운 뒤 뒤집어 세탁해 주는 것이 좋다. 세탁 시에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울샴푸 또는 중성세제를 사용하자. 특히 세탁 후 헹굴 때에 소금을 담궈 헹궈주면 청바지의 물빠짐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블랙 청바지의 경우 너무 물이 빠지면 볼품없어 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색을 되돌리고 싶을 때에는 먹다 남은 맥주를 활용해 볼 수 있다. 맥주를 물에 희석하고 청바지를 가볍게 헹궈주면 다시 진한 색상의 청바지로 되돌아 간다.
 
청바지는 세탁 후 어떻게 건조하냐도 중요하다. 모양 변형을 최대한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청바지의 모양 변형을 막기 위해서는 찬물 세탁 후 거꾸로 뒤집어 건조시키자.
 
끝으로 청바지를 보관할 때에는 접거나 길게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아닌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벨트 고리에 걸어서 보관하면 모양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이제 깨끗하게 관리한 청바지를 평생 입어보자.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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