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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정복 시리즈④] 이제 편의점도 배달 전성시대…3대 편의점 배달서비스

송고시간 2020.02.20 14:12

(이미지 : pixabay)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며 편리함을 찾는 소비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집에 가까운 편의점도 좋지만 내가 고른 편의점 물건이 집 안까지 배달되는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대형 편의점 업계 역시 새로운 경쟁력으로 ‘배달’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CU
특히 CU는 편의점 업계 내 먼저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곳으로 점포에서 직접 배달을 나가는 방식으로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을 통해 전국 단위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전문 배달 서비스 업체 요기요와 협력하여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말 분기별 평균 22%의 매출 증가도 기록했다.
 
CU는 올 1분기 안 점포 5000개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 강남권 중심으로 일부 점포에서 24시간 배달 시스템 마련 방안도 강구중이다. 특히  CU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점포에서 배달을 진행해 현재 서비스 커버리지가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GS25 
GS25도 쿠팡이츠와 함께 서울 강남, 강서, 관악 등 7개 점포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GS는 지난 2016년 허니비즈 띵동 그리고 올해는 요기요와 함께 매장 상품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S가 서비스 확장에 나선 것은 지난해 무려 2500만명에 달하는 수가 배달앱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GS25배달 서비스는 현재 서울과 강남 지역 10개 매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배달비가 500원 정도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이용 시간도 한 시간 빠른 오전 10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역시 배달앱 요기요와 메쉬코리아 부릉과 협의해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배달 가능 상품으로는 도시락과 가정 간편식 또 생활 위생 용품 등 300여 종이 넘는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조합해 구성한 차별화된 세트 상품 30여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편의점 제품들로만 구성된 일명 꿀조합 아이템으로 다양한 상품을 가성비 넘치게 맞춤형 한끼로 제공하고 있다.
 
세븐 일레븐은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별 주요 거점을 선정 후 시범 운행을 펼칠 계획이며 향후 운영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전망임을 밝혔다.

 
최근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통해 주문량이 많아진 상품으로는 역시 생필품이 떠오르고 있다. 우한 폐렴이 확산된 이후 배달을 통해 식품과 생활용품을 사는 구매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마스크 판매와 함께 손세정제, 비누, 가글 등의 상품의 판매량이 늘었고 상비약 매출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CU의 경우 지난 메르스 확산 당시 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 매출 판매량이 67% 이상 크게 높아졌으며 GS25 역시 마스크 매출 신장률이 전달 동기 대비 980%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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