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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가평, 피톤치드 내음 가득한 여름휴가지로 안성맞춤

송고시간 2020.07.21 12:06

최근 언택트 여행지로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는 ‘가평’이 떠오르고 있다. 가평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숲체험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 알려졌다. 특히 가평 잣향기푸른숲은 경기도 내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숲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잣향기푸른숲 (이미지 : 한국관광공사)
 
먼저 잣향기푸른숲에서 숲체험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면 탐방로를 해설사와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상황에 따라 체험코스 일정이 조정되지만 축령 백림관 전시관에서 시작해 화전민마을과 숲길을 거쳐서 순환 임도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아이들과 함께와도 좋은 잣향기푸른숲은 목공체험을 제외하면 다양한 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이는 숲체험 외에도 임산부를 위한 태교, 아이들을 위한 토끼와거북이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경기농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호명산 (이미지 : 한국관광공사)
 
체험이 아닌 본격적인 산행을 하고 싶다면 가평의 호명산으로 가면 된다. 이름 그대로 호랑이 울음소리가 들리는 산이라고 해서 호명산이다. 쉬엄쉬엄 길을 따라 걸으면 넉넉잡아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호명산의 등산코스는 보통 청평역에서부터 출발하여 호명산 정상과 호명호수를 지나 상천역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이용한다. 길 자체가 다채로워 산행하는 중간 중간 숲의 다양한 면모를 느껴볼 수 있다.
 
호명산은 정상까지 올라가기까지 꽤 힘든 경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3분의 2 지점까지 올라간다면 한숨 돌릴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나 볼 수 있다. 물론 쉬었다가 정상에 올라가면 더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호명산의 잣나무 숲은 가지런히 있지 않고 사람 손을 거치지 않아 여기 저기 뻗어 있다. 이는 산행 막바지에만 볼 수 있는 잣나무길로 산행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다. 500m가 넘는 길 전체가 잣나무 천지로 이루어졌다.
 
한편, 여름철 가평에 들르면 잣나무 숲뿐만 아니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레저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가평 빠지에는 다양한 대형 슬라이드부터 제트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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