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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술거장 유에민쥔,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개최

송고시간 2020.08.20 16:11


유에민쥔의 대규모 전시가 국내에서 열린다.(이미지 : xci)
 
중국 현대미술 4대 천왕으로 꼽히는 유에민쥔(岳敏君, Yue Minjun)이 대규모 개인전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를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차이나 아방가르드의 선두 주자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유에민쥔의 대표작부터 최신작까지 그의 작품 세계가 한눈에 펼쳐진다. 그의 시그니처 얼굴을 담는 유화 작품부터 대규모 조형 작품, 최근 선보이고 있는 꽃 형상의 얼굴을 그리는 작품까지 유에민쥔의 예술세계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이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대 규모로 열리는 작가의 개인전으로 기획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과 부산 비엔날레 총감독을 지낸 윤재갑 상하이 하우 아트 뮤지엄(HOW Art Museum) 관장이 맡았다.
 
유에민쥔은 전시 준비와 진행을 위해 10월쯤 직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 팬들에게 중국 현대미술의 면면을 보여주고, 한국에서 영감받은 작품도 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작품은 11월 20일부터 2021년 3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 6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유에민쥔의 트레이드 작품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치아가 모두 보이도록 입을 활짝 벌린 채 박장대소하는 얼굴들이다. 그의 1995년작 ‘처형’은 2007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590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에 낙찰됐고, 1993년작 ‘궝궝’은 홍콩 크리스티에서 5408만 홍콩 달러(한화 약 75억 원)에 낙찰돼 당시 중국 현대미술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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