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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간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축제로 개막한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여의도 봄꽃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2일간 영의서로 봄꽃길을 전면 통제함과 동시에 온, 오프라인으로 열 예정임을 밝혔다.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봄꽃길을 전면 통제해 진행된다.
여의도 봄꽃축제 여의서로 통제구간.
오프라인에서는 4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봄꽃산책은 매일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7회차로 이루어진다. 이는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최대 3,500명이 참가 할 수 있다.
봄꽃산책은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관람인원을 선정, 참가자는 봄꽃길에서 제한적인 벚꽃 관람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봄꽃축제는 영등포문화재단과 XR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와 협업하여 이루어졌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무관중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가상의 봄꽃 축제장’에 사용자가 입장해 축제를 함께 즐기는 방식이다. 다양한 이벤트 참여는 물론 ‘봄꽃 세일 페스타’가가 열려 지역 음식점의 할인 쿠폰 및 다양한 정보도 안내 받게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력한 질서유지와 거리두기 정책을 실시하되, 다시 찾아온 우리 ‘모두의 봄’을 함께 나누고 전달할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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