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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모르고 먹었지?" …생과일주스·이온음료는 '다이어트의 적'

송고시간 2021.06.07 21:12


과일주스는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고, 당분이 많다(제공=플레이플러스 DB)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보기 싫은 군살을 제거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도 생각보다 몸무게가 줄지 않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다가 하루 1시간 이상 운동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뱃살. 대체 뭐가 문제일까.

다이어터들은 기본적으로 식사량을 줄인다. 이후, 달달한 생과일주스나 과일을 먹고 '영양분 섭취'라며 자기 위안을 삼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날씨가 더워질수록 생과일주스는 더욱 떙길수 밖에 없다. 이런 작은 차이가 체중 감량을 더디게 만든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후식이 알고 보면 다이어트의 적일 수도 있다.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과일주스는 과일로만 만들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꿀 등을 첨가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단순당은 열량이 농축된 것으로 소화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시킨다. 실제로 생과일주스를 주문할 때 '시럽 빼고 만들어주세요'라고 주문해보자. 생각보다 맛이 없을 것이다. 무심코 식후에 먹었던 생과일주스, 알고 보면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그럼 반대로 생과일주스보다는 과일을 먹는 게 낫지 않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과일이나 채소는 주스 형태보다는 생과일, 생채소로 먹는 것을 권장한다. 단, 과일도 피해야 하는 과일이 있다.

예를 들어 잘 익은 과일, 당도가 높은 열대과일은 당분 함량이 매우 높아 혈당을 올린다. 대표적으로는 망고, 망고스틴 등이 있다. 아무리 칼로리가 적다 해도 당 함량을 무시할 수 없다. 토마토, 바나나, 아보카도 등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헬스장에서 힘들게 운동한 후, 이온음료를 마시는 이들이 있다. 물론 이온음료는 수분 공급뿐 아니라 전해질과 당질을 보충해 운동 중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운동을 하는 목적이 체중감량이라면 스포츠 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다.

우리가 모르고 넘겼을법한 생과일주스, 열대과일, 이온음료 등은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다. 아무리 식사량을 줄인다 해도 위에서 언급한 간식이나 음료를 먹으면 체중감량은 더딜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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