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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방 안을 새롭게…이색 ‘피규어’ 열전

송고시간 2020.09.08 11:30

최근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장난감 시장에 어른들이 발을 들여 놓으며 ‘키덜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어린이를 뜻하는 Kid와 어른의 Adult의 합성어로 동심의 감정을 간직한 어른을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은 꼭 키덜트족이 아니라고 해도 집안 분위기의 귀여운 감성을 추가하기 위해 피규어 장난감을 소품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캐릭터 문화가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동심도 살리고 살리고, 집안 분위기까지 바꿔주는 별별 캐릭터를 만나보았다.

(이미지 : 실바니안 홈페이지)
 
먼저, 1980년대 세상에 처음 나와 2020년대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실바니안. 자연, 가족, 그리고 사랑을 모토로 하는 실바니안 패밀리는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토끼 가족이다.  피규어를 만졌을 때 보들보들한 촉감이 특징이다. 실바니안이 살고 있는 집뿐만 아니라 가구와 이웃 등 다양한 소품을 추가하면 귀여움이 배가 되어 일명 '실바니안 빌리지' 형성을 꿈꾸는 매니아들도 많다. 

(이미지 : 소니엔젤 홈페이지)
 
소니엔젤은 깜찍한 아기 얼굴을 한 피규어다. 처음 소니엔젤의 시작은 작은 피규어가 아닌 큰 눈의 18cm인형 이었지만 최초의 미니 피규어 시리즈 ‘동물ver.1’에서 동물 머리 장식을 쓴 소니엔젤이 탄생했다. 현재 소니엔젤은 3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7년 한국에서도 공식 매장이 문을 연 상태다. 소니엔젤 미니피규어는 12개의 서로 다른 모양으로 이루어져 현관이나 침실, 침대 옆 등 다양한 곳에 두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미지 : 아이토빅 홈페이지)
 
몰랑이는 이름처럼 몰랑몰랑한 느낌의 하얀토끼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돼지토끼라고 한다. 한국작가인 하얀오리의 대표 캐릭터로 2010년 탄생하여 현재도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현재 애니메이션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EBS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토끼답게 귀는 쫑긋하지만 통통하고 귀여운 몸매를 자랑한다. 
(이미지 : 매디콤토이 홈페이지)
 
누구나 어린시절 가지고 놀던 추억의 곰돌이 인형이 피규어로 탄생했다. 베어브릭은 애초에 성이들의 수집 목적으로 탄생한 장난감이다. 2001년 5월 세계 캐릭터 전시회에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처음 등장하여 현재는 다양한 기업 상품들과 컬래버레이션도 펼치고 있다. 베어브릭에는 베이직, 젤라빈, 애니멀, 플래그, 호러, 패턴, 아티스트, 큐트, SF 등의 다양한 종류가 나뉘며 한 라인만을 집중 공략하여 수집하는 매니아들도 많다.
 
이제 아기자기한 피규어로 색다른 집안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최근에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본인의 실제 모습을 3D 프린터로 출력해 만드는 이른바 3D 피규어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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