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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덧바르기 귀찮아도 써야하나”…’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사용

송고시간 2021.06.09 11:49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낮에 3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며 자외선 차단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햇빛은 우리 몸 속에 비타민D군을 자연스럽게 충족시켜주는 중요한 요소지만 자외선을 과하게 피부에 쐬면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기미와 주근깨 트러블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날이 좋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자외선차단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러나 피부에 끈적임이 남거나 피부를 과도하게 하얗게 들뜨게 하는 백탁 현상으로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어떤 피부 타입이든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먼저, 자외선 차단제에는 지수가 있다. SPF와 PA가 있는데 SPF는 (Sun Protection of Factor)라는 의미로 뒤에 붙은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의 효과가 높다.
 
PA는 자외선A 차단효과를 나타내는데 보통 +가 많이 붙을수록 차단의 효과가 크다.

그렇다고 해서 이 숫자가 높고 많을수록 좋은 제품이라는 것은 아니다. 차단율이 높은 강력한 제품 속에는 티타늄다이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와 같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에 활동하는 상황에 따라 제품을 가려 선택해 주어야 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집안 등의 실내 활동을 할 때에는 SPA 지수가 10 정도 이상인 정도 수준이 좋으며, 스포츠 등 간단한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30이상, 장시간 야외에 있을 때는 SPF 지수가 50이상인 것을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발라주어 피부에 최대한 흡수시켜 주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도 2시간 마다 덧발라 주는 것을 추천하며 한번 바를 때에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꼼꼼히 발라 주어야 한다. 물론 바를 때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목과 팔, 다리 등 햇빛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부위를 꼼꼼히 신경 써 발라주자. 최근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자외선차단제를 기초제품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썬크림은 기초제품이 아니다. 때문에 바른 상태로 수면을 취하게 되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며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를 깨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실내외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바르지 않았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를 지킬 수 있지만 잘못 쓰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유의사항을 지켜 사용하자.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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