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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가 식중독을 유발한다고? … 채소 깨끗하게 살균하는 법

송고시간 2021.06.16 17:06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여름철에는 곰팡이나 세균 등 미생물이 잘 증식하면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진다. 많은 이들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식품을 '육류'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는 채소가 다른 식품보다 식중독을 더 많이 일으킨다. 

채소가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각종 균에 오염된 채소를 깨끗한 물로 세척하지 않거나, 했더라도 상온에 오래 방치하고 섭취하는 등 관리에 소홀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채소마다 살균법이 다르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채소 살균법은 어떤것이 있을까. 

고기와 자주 먹는 상추·배추·깻잎 등의 엽채류는 흙과 가까운 곳에서 재배하는 채소로 오염 위험이 높다. 또.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잎 표면이 까끌까끌한 열무나 깻잎이 다른 채소보다 균이 달라붙기 쉽고, 떼어내기도 어려워 올바른 세척이 필수다.

가장 좋은것은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살균제를 사용하는것이다. 물에 희석해 최소 5분간 담가놓는 것이 좋으며,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헹궈야한다. 간혹 살균 처리 후에도 채소 작은 틈새에 균이 남아있을수 있으므로 세척후 바로 섭취하는것을 추천한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싹을 틔운 채소 콩나물, 숙주, 새싹채소 등은 얼핏보면 매우 신선해보일수 있다. 그러나 균 중독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채소다.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채소는 충분히 가열한후 조리해야한다. 

땅속에서 재배되는 마늘·양파 등 근채류 역시 여름철에 제대로 세척하고 먹지 않으면 위헙하다. 채류는 대부분 가열 조리해 먹기 때문에 섭취하는 중 식중독균에 중독될 위험은 적을수 있지만, 싱크대 등에서 조리 전 전처리를 할 때 교차오염 위험이 높다. 근채류 겉에 묻은 흙 등 세균이 다른 조리기구나 식품에 튀면서 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한다.

손질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고무장갑을 착용한 후 취급하는 것이 좋으며, 손질 전 보관할때는 다른 음식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고 지퍼백 등에 밀봉해야 한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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