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pixabay)
코로나19의 우려로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결국 취소를 맞았다.
독일 현지의 언론에 따르면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州)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뮌헨 시장과 협의해 옥토버페스트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올해 행사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다.
죄더 주 총리는"옥토버페스트는 세계에서 거대하고 매우 아름다운 축제이지만 우리는 다른 시대에 살게 됐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때는 조심해야 한다"며 "옥토버페스트에서 우리는 거리를 유지할 수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도 없다"면서 축제의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뜻을 알렸다 .
1810년에 처음 시작된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50여개국에서 6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 소비된 맥주가 730만 리터에 달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옥토버페스트의 취소는 바이에른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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