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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

"한국 자수 예술, 입체적인 마감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송고시간 2020.07.07 21:22


사진제공 : 클리블랜드미술관

서울 공예박물관과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이 '황금바늘: 한국의 자수 예술(Gold Needles: Embroidery Arts from Korea)' 전시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황금바늘 전시는 18-19세기 조선시대 여성들이 만든 작은 골무, 보자기, 대형 자수병풍등을 통해 그들의 창작 활동아 담긴 예술적 가치, 사회적 맥락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전은 6월 30일 재개관부터 10월 25일까지 연장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품은 2년 전 타계한 한국 자수박물관 허동화 관장이 직접 기증한 컬렉션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자수 병풍, 활옷, 보자기, 자수 도구와 소품 등 70점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그중 64점이 서울 공예박물관의 소장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 클리블랜드미술관

클리블랜드미술관은 조선시대 여성들의 화려한 자수 예술이 지닌 회화적이면서도 입체적인 미감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은 한국 자수 특유의 색채와 미감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시와 전시전을 함께 개최한 클리블랜드미술관은 동서양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뮤지엄이다.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아시아 미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서양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 : 클리블랜드미술관

특히, 2013년부터는 코리아 갤러리를 개관해 관람객들의 한국의 문화, 유물, 활옷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서울 공예박물관 관계자는 "서울 공예박물관의 소중한 기증자이신 고(故) 허동화 한국 자수 박물관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공동 전시를 실현시키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유서 깊은 한국 자수 문화의 전통과 무명 여성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재조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클리블랜드미술관

 

사진제공 : 클리블랜드미술관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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