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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찌든 때 걱정 이제 그만”…’화학세제’ 없는 집안 청소법

송고시간 2021.02.17 11:55

매서운 한파가 휩쓸고 가면 다시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해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안 팎으로 우리 몸을 헤치는 미세먼지. 숨어있는 먼지를 잡아내기 위해 화학 세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제, 건강도 지키고 실내 쾌적한 환경도 유지하자. 화학세제 없이 집안 청소하는 방법을 짚어본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먼저, 집안의 찌든 때와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 소다와 식초 구연산을 구비하자. 화장실의 물 때는 식초 또는 구연산을 뿌린 후 스펀지로 살살 문지르면 물 때가 말끔히 벗겨진다. 샤워기와 세면대 수도꼭지의 물 때는 식초를 비닐에 담근 후 입구를 동봉해 묶은 뒤 시간이 지난 후 솔로 문질러 제거하면 새 것 같은 깨끗함이 유지된다.
 
끈적이는 찌든 먼지는 비눗물 그리고 베이킹 소다를 섞어 두드리듯 닦아내 보자. 창틀, 전깃줄, TV 뒤 등 손길이 닿지 않아 찌든 채 눌러 붙은 먼지를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또 냉장고나 전자레인지 등 정전기 발생으로 생기는 검은 얼룩도 베이킹 소다를 묻혀 문지르면 얼룩이 금세 사라진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탄 냄비도 물과 베이킹소다, 식초만 있으면 해결된다. 탄 냄비에 물, 베이킹소다, 식초를 한번에 넣고 30분 정도의 시간을 두고 불리면 까맣게 그을린 재 자국이 저절로 벗겨진다. 자국이 깔끔히 닦이지 않는다면 섞은 물을 냄비 위에 올려 두고 10분 정도 끓인 뒤 수세미로 다시 문질러 주면 된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현관 바닥은 신문지로 제거해 보자. 바닥 전체에 신문지를 깔아준 후 분무기를 이용해 신문지를 적셔 준 후 30분이 지난 후 닦아내듯 걷어 내기만 하면 된다. 물에 젖은 신문지가 그간 현관에 쌓인 먼지를 머금는다.
 
냉장고에 김빠진 콜라가 있다면 이제 변기 청소에 이용해 보자. 김빠진 콜라를 변기에 골고루 부어준 뒤 3~4시간 후 변기물을 내려 주기만 하면 얼룩과 때들이 콜라와 함께 씻겨 내려간다.
 
이 밖에도 벽지의 먼지는 칫솔에 세제를 살짝 묻힌 뒤 닦아내고, 먼지가 많은 바닥은 부직포를 이용해 훑어 주는 방법 등이 있다.
 
특히 구연산과 베이킹소다의 조합은 얼룩이나 악취제거, 살균 효과에 모두 좋으니 상시 구비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용 시 환기는 필수다. 이른 봄 맞이 대청소 깨끗하고 건강하게 하자.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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