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화광장 행사 포스터 (제공=경기도청)
가을을 맞아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도민들의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눈길을 모은다.
경기도는 10~11월 ‘차로 가장, 경기 평화광장’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저녁 6시 경기 평화광장 잔디운동장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자동차극장, 지역문화예술단체 공연, 특별 전시, 승차 구매 마켓 등으로 구성됐으며 엑시트, 어 퍼펙트 데이, 백두산, 바나나 쏭의 기적, 빌리 엘리엇,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등의 다양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또,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빌리 엘리엇’는 배리어 프리로 상영된다.
특히 경기 평화광장 지역문화 연계 공모지원사업’에 선정된 12개 팀이 참여해 경기 평화광장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평화’를 주제로 사물놀이, 택견, 연극, 설치예술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전시가 경기 평화광장과 갤러리 등에서 진행된다.
일부 공연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임을 감안해 집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누구나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로 관람이 가능하다.
경기도의 숨은 가치를 제대로 알 수 있는 전시도 눈길을 모은다. <경기·하늘·땅>’은 경기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무형의 문화유산, 도시 모습을 항공사진 등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했다.
승차 구매 마켓은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구매자, 판매자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10월 17일~11월 7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 도로에서 열린다.
우수 농산물 꾸러미 세트는 물론, 과일청, 민통선 양봉조합에서 생산한 꿀, 자연방사 계란 등 다양한 상품을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과 결제, 물품 수령까지 가능하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도민들의 심신을 달래고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문화향유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뒀다”라고 말했다.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총 0개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