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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소설과 연극의 만남 ‘2020 제 3회 소설시장 페스티벌’ 개막

송고시간 2020.01.29 11:49


(이미지 : 소극장혜화당)
 
소설로도 쉽게 접하지 못한 작품을 연극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2020 제 3회 소설시장페스티벌’은 1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려 다양한 작품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공연 마니아층과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전망임을 전했다.
 
1주차(29일~2월 2일)에는 미국의 작가 ‘케이트 쇼팽’의 작품 한울타리 극단의 ‘셀레스틴 부인의 이혼’이 공연 예정이다. 2013 춘천 국제연극제와 대학로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안진사가 죽었다’로 당선되었던 김시번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KBS공채탤런트 모임인 한울타리 극단의 탄탄한 배우진과의 콜라보가 기대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2주차 (2월 5일~2월 9일)는 주인공이 소유하고 있는 독특한 동물에게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풀어낸 작품 ‘트기’가 공연된다. 독특한 동물을 둘러싸고 사람들이 존중 없는 질문을 쏟아내는 모습에서 무분별한 판단을 하는 사람들과 평가에 무기력하게 희생되는 개인이 공존하는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그려낸다.
 
3주차(2월 12일~2월 16일)에는 극단 아레떼의 ‘열람’이 막이 오른다. 모스크바 국립 쒜쁘낀 연극대학 출신 여무영 연출을 중심으로 정통 러시아 연극을 전문적으로 작업하는 극단 아레떼에서는 체홉의 코믹하고 유쾌한 면모와 풍자의 해학을 보여준다.
 
4주차(2월 19일~2월 23일)에는 극단 이유의 ‘붉은 밭’이 무대에 오른다. 대한제국 말엽 일본인이 조선인을 지배하고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다다를 수 없기에,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느껴지는 성공에 대한 강한 갈증을 보여줄 예정이다.

5주차(2월 26일~3월 1일)에는 한 사업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사업은 성공을 거두면서 일어나는 작품, 프로젝트 럼잭버의 ‘보완물’이 공연된다. 아름다움을 판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 된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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