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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특유의 감성 담은 캐릭터 포스터 공개

송고시간 2020.05.27 13:22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캐릭터 포스터 공개 (이미지 : 르네뜨)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이 특유의 감성 가득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는 옛 주인 제임스의 취향을 닮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헬퍼봇5 ‘올리버’ 역의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LP판을 십분 활용해 올리버의 쓸쓸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담아냈다.
 
옛 주인들의 이별 과정을 본 탓에 ‘관계’에 관해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 역의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는 유리병에 담긴 반딧불을 소품으로 극중 클레어의 심경을 깊이 있게 드러냈다.
 
올리버의 옛 주인으로 빈티지 취향을 가진 ‘제임스’ 역의 성종완, 이선근은 따뜻한 감성을 표정과 시선처리만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작품은 미래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풀어내며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과 감성을 선사한다. 이는 기계에 익숙해진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잊고 지냈던 섬세한 감정들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된다. 
 
역대급 캐스팅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5월 2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6월 30일부터 9월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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