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블루존 조성사업의 일환인 해양 치유공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청산면 신흥리 해수욕장 일원에 조성되는 '해양 치유공원'은 청산도의 청정 기후와 해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이용한 테마형 공간이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변화를 살펴보는 건강체크업 시스템을 활용해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익형 체험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이 직접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의 대표 관광지인 청산도에 해양 치유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해양 치유산업 원년을 선포한 이후 해양치유센터,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 해양기후치유센터 건립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공모 사업인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완도 해양 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18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청정 환경과 해양자원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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