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과거 특급호텔 숙박 가격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고가라 쉽게 방문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여행 트렌드가 바뀌면서 호캉스를 즐기는 방법에도 변화가 생겼다. 하루 일정시간만 이용하는 패키지 상품이 생긴 것이다.
특히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해외 관광객 유입이 끊기고, 기업 대상으로 선보였던 프로모션을 개인고객에게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 어때'는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 없이 국내 유명 호텔의 시설만 반나절 동안 이용하는 특별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콘래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등의 5성급 호텔을 숙박하지 않고 최대 12시간가량 호텔에 머물며 방과 수영장 등 주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주중 오전 중 체크인 후 최대 8시간 동안 호텔 객실에 머물 수 있는 '데이 유즈'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가격은 8만 원(봉사료·부가세 별도)부터 시작하며 평균 숙박 가격이 40만 원이 넘는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이다.
여의도 콘래드 서울은 9시간 이용권이 18만 4800원이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전 8시부터 최대 12시간 객실에 머무르며 호텔 피트니스 클럽,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 어때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에 참여하는 모든 호텔들과 함께 최근 변화하는 여행, 여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호텔이란 공간이 숙박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놀이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소구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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