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픽사 베이
때 이른 폭염으로, 벌써부터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로 떠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무더위를 날려버릴 국내 휴가지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 근교 여름 휴가지로 꼽히는 '명지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아가기 좋은 여행지이다. 경기도 가평 명지산에 위치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부담도 적다. 또, 명지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드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어 여름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변에는 크고 작은 펜션과 민박집이 있어 숙박도 간편하게 해결 가능하다.
명지계곡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여행지는 '가평 용추계곡'이다. 옥녀봉을 감싸듯이 흐르는 계곡으로 9개의 절경지가 어우러져 용추 9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곳의 핫플레이스는 잣나무 숲과 암벽과 능성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 구간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수영장이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이며,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안전하다.
다음은 해수욕장 마니아들을 위한 서해안 명소이다.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고 깨끗한 바닷물, 알맞은 수온과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지는 서해 대표 핫플레이스이다.
해수욕장 오른쪽에는 국내에서 낙조로 가장 많이 알려진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있어 답사 명소, SNS 인증사진 장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인근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여름 여행지로 제격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찾는다면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속초해수욕장'으로 떠나보자.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수질이 깨끗해 동해안에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인근에 위치한 '조도'는 풍광을 더욱 멋있게 만들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5분 거리에 아바이마을도 위치해있어 갯배를 타고 오징어순대까지 맛볼 수 있어 여름휴가의 묘미인 바다, 맛, 풍경을 다 잡았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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