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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여름 느끼는 '해남' …"삶의 여유 가득 느끼다"

송고시간 2020.06.15 06:46


사진제공 : 해남군

싱그런 초록빛을 더해가는 초여름, 코로나 19로 집콕하기에는 아쉬운 계절이다. 코로나 19가 걱정이라면, 사람이 붐비는 여행지에서 벗어나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힐링 명소'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땅끝의 생동감 가득한 해남을 찾아 한적한 여유를 즐겨보자.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달마고도'

달마고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이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공룡의 등뼈 같은 바위 암릉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앞으로는 탁 트인 다도해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절로 풀린다. 특히, 길 가운데서 만나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는 보기만 해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재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트레킹 가이드가 실시간으로 동행하고 있다. 안전거리 확보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어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황금빛 보리밭 사잇길 '연호마을'

최대 보리 경작지로 보리밭 사이 시골길을 걷을 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연호마을'을 주목해보자. 6월 수확시기를 맞아 황금빛 보리밭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판매도 하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알록달록 눈호강 수국 '포레스트 수목원'

초여름과 가장 어울리는 꽃, 탐스럽게 피어난 수국을 수목원에서 만나보자. 포레스트 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건영 씨 부부가 5년여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6만여 평 숲을 따라 1천4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수국 정원은 SNS 인증 사진 명소로도 손꼽히고 있다. 수국은 김건영 대표가 전국을 찾아다니며 수집한 것들로, 한쪽의 품종원에서는 50여 종의 희귀 수국도 구경할 수 있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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