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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여행] 차에서 먹고자며 캠핑하는 '차박' 여행지

송고시간 2020.06.16 12:20


사진제공 : 픽사베이

코로나 19로 여행을 떠나고 싶으나, 인파가 모이는 장소가 부담스럽다면 '차박'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차박 여행이란 차에서 먹고 자며 캠핑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19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이 지속되면서, 사람과 최대한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 여행인 차박 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차박 여행은 한적하고 깨끗한 계곡에서 갑자기 찾아온 이른 더위 시원하게 식히고, 지친 심신을 달래는데 제격이다. 무조건 '차박 여행'이 아니라 할지라도, 가볍게 떠나 차를 세우고 주변 풍경을 즐기는 소풍 같은 여행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더위를 가뿐히 이겨낼 주말 차박 하기 좋은 경기도 계곡 3곳을 소개한다.

◆포천의 청정 골짜기 '포천 백운계곡'

포천 백운계곡은 포천에서도 청정한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길이가 약 10km에 달하며, 기암괴석과 그 사이를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물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맑고 투명하다.

손과 발을 계곡물에 담그면 가슴까지 청명 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수량이 풍부해 작은 연못과 폭포를 이루는 경관은 바라보기만 해도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더불어 지저귀는 새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평화로운 숲'이라는 별명까지 갖고 있다.

특히, 백운계곡 주변의 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박 하기 좋은 장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백운교와 흥룡사 주변은 차박에 가장 최적화된 여행지라 할 수 있다.

광덕고개로 이어지는 도로는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줘 여름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드라이브 명소로도 365일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 : 픽사베이

◆아이와 함께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 '가평 어비계곡'

어비계곡의 어비(漁飛)는 예로부터 홍수 때 물고기가 산을 뛰어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주민들이 평소에 깨끗이 관리해온 덕에 물이 맑으며, 송어와 산천어, 메기 등을 만나는 즐거움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장마철에 폭우가 쏟아지면 일대가 잠겨 계곡 속에 갇혀 있던 물고기들이 어비산을 넘어 본류인 한강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어비계곡 '차박'장소로는 캠핑장이나 산장을 추천한다 어비계곡은 어비계곡은 대부분의 구간에 계곡으로 내려갈 수 없도록 울타리가 쳐져 있으므로 숙소를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자연 속에서 캠핑하는 느낌 '양주 석현천 계곡"

석현 천계 곡은 서울에서 가까운 계곡 중 하나이다. 석현천 상류 ‘미술관 옆 캠핑장’은 자연 속에서 캠핑하는 느낌을 누리기에 제격인 곳이다.

석현천 지류가 캠핑장 옆을 흐르고, 그 지류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다. 또, 장욱진미술관 주변으로는 너른 잔디밭이 펼쳐져 펫팸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미술관 근처에는 사진 명소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손과 발을 계곡에 담그며 나들이하기 좋다.

이외에도 석현천 상류 계곡을 따라서 자리한 식당과 예쁜 카페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장욱진미술관을 비롯해 ▲조각공원 ▲가나아트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송암천문대 ▲권율 장군묘 ▲장흥자생수목원 등의 볼거리가 매우 많다.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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