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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미리 알고 대비하세요!”…’겨울철 안전사고 주의보’

송고시간 2020.11.23 13:50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 소설(小雪)이 지나며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매서운 한파로 인해 생활 곳곳 신경 쓸 부분이 많아진 것. 한파와 폭설에도 끄떡없는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법에 대해 전한다.
 
먼저, 겨울에는 수도관이나 보일러 동파가 발생하기 쉽다. 물을 살짝 틀어 놓거나 보일러는 완전히 끄기 보다는 ‘외출’의 기능을 사용하자. 순간의 수도세와 난방비를 아끼려고 모두 잠그고 끄고 나가면 배관 속 물이 얼어버린다. 한파로 인해 배관 속 물이 얼지 않도록 미리 보온재로 감싸 주는 방법도 있다.
 
미끄러운 도로로 인해 차량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리면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미끄러움 방지를 위해 타이어체인, 스노우타이어는 선택 아닌 필수다. 차선 변경 시에도 최대한 속력을 천천히 줄여 미끄러움을 예방하자. 특히 눈이 내릴 때에는 밤이 아닌 낮에도 전조등을 꼭 켜고 앞 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집 앞과 주변 도로의 제설에도 신경 쓰자.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에 따르면 내 집 앞에 쌓여 있는 눈 치우기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의무조항으로 들어가 있다. 물론 제설 상태의 미비로 인해 미끄러짐 등의 사고가 발생하면 민사상의 책임까지 물을 수 있다. 제설 작업 전에는 충분히 단열과 방수가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겨울철 길을 걸을 때에는 반드시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걷자. 눈 내린 바닥이나 얼음이 낀 길을 걷다 넘어지면 타박상과 골절 등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뼈가 약한 노약자의 경우 한번의 큰 넘어짐이 심각한 합병증으로도 간다. 사전에 미끄러움 방지 신발을 착용하고 보폭을 좁게 해서 걷도록 하자.
 
난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연탄 사용량이 줄고 가스 난방의 사용량이 늘며 최근엔 급감했지만 여전히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건과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보일러실 환기구는 항상 열어서 환기시켜줘야 하며,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지진 않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가수 온수기는 목욕탕과 화장실 설치가 아닌 외부 설치가 필수다.
 
사고는 신경 쓰지 않으면 겨울철뿐만 아니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조금만 신경 쓰면 모두가 안전사고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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