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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겨울철, 혈관건강 지키는 기특한 채소 5가지

송고시간 2020.11.23 14:25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겨울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급증한다.

기온이 낮을수록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아 혈관이 수축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평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중성지방 농도가 높은 사람의 경우 이미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져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몸이 추위를 느끼면 교감신경이 항진되면서 혈관을 수축시키는데 이때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상승, 약해진 혈관이 터지면서 심뇌혈관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채소를 먹어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혈관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채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반찬으로 알뜰하게 활용하는 콩나물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자연스럽게 중성지방을 배출하므로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 특히, 콩나물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므로 몸통, 뿌리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나물국, 콩나물 반찬 등을 활용한다면 맛있게 콩나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 살짝 데쳐서 먹으면 좋아요 ! 시금치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질산염은 몸속에서 혈관을 이완, 확장시키는 작용에 관여하는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을 개선한다. 시금치에는 질산염이 함유됐으며, 먹을 때는 생으로 먹어야 영양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 키위 등과 시금치를 함께 갈아 아침에 주스로 마셔도 좋다. 생으로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

3.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는 브로콜리·양배추

식이섬유의 왕이라 불리는 브로콜리, 양배추가 혈관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일수록 지방 성분 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특히 칼로리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으며, 항산화 성분과 각종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다.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양배추는 쌈을 싸 먹기에도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생으로 먹는 것이지만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다. 부담스럽다면 데치지 말고 쪄서 먹는다.

4. 활성산소 제거하는 마늘

마늘은 혈액 내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알리신’이 포함됐다. 또, 몸속에서 살균이나 해독 작용을 하는 효과도 있다. 마늘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길 원한다면 생마늘을 먹을 때는 미리 으깨고, 익힌 마늘을 먹을 때는 삶아서 먹는 게 좋다.

특히 마늘은 굽는 것보다 삶을 때 영양소가 더욱 높아진다. ‘S-알리시스테인’ 함유량을 높이고 싶다면 기름에 구워 먹기보다는 삶아서 먹어보자.

5. 비타민C 함유량 높은 무

무에는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P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됐다. 무 껍질과 무 잎에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과 잎 깨끗이 씻어 함께 먹는 게 좋다.
 

이미지 : pixabay. 재판매 및 DB화 금지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겨울철에는 좋은 음식, 충분한 수면, 체온관리가 핵심이다.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혈압체크를 하루 두 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아침운동은 삼가야 한다. 혈관건강은 조금만 노력하면 지킬 수 있으며, 큰 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오늘 저녁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채소'로 식탁을 꾸려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인쇄 | 홍민정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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