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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미처 몰랐던 각국의 특이한 ‘매너’ 모음

송고시간 2020.06.04 12:08

이제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됐다고 표현할만큼 경제 활동은 물론 문화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매너도 있지만 각국만이 가진 고유의 매너들도 미리 알아 두는 것이 것도 좋다. 자국 내에서 예의 있는 모습으로 통용되는 행동이 어쩌면 다른 나라에서는 예의 없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하지만 다른 각 국의 특이한 ‘매너’들에 대해 살펴본다.
 

(이미지 : pixabay)
►눈맞춤
‘아이컨택’은 미국에서 대화할 때 예의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을 너무 빤히 쳐다보면 도전적이거나 건방져 보인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눈맞춤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말할 때 자신감이 없어 보이거나 확신이 없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아이컨택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미지 : pixabay)
►적당한 식사
우리나라에서 식사 대접을 받으면 모든 그릇을 싹 비워내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지만 중국의 경우 그 반대다. 중국에서 음식을 모조리 먹으면 음식을 준비한 사람이 양을 부족하게 준비해 다 먹었다고 생각한다. 중국에서는 여러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할 때 돌아가는 식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자신의 앞접시에 놓은 음식은 모두 먹어도 좋지만 함께 먹는 음식은 최대한 남겨 놓는 것을 예의라고 여긴다.


(이미지 : pixabay)
►머리 만지지 않기
우리나라의 경우 친밀감의 표현으로 아이 머리를 쓰다듬는 경우가 있는데 태국에서는 이 행동이 금물이다. 머리는 하늘로 향해 있는 것으로 신성한 부위로 여기기 때문이다. 영적인 실체가 곳곳에 존재한다고 믿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이를 ‘콴’이라고 하는데 이는 나무나 새, 풀 등에도 존재하고 인간에게는 머리가 ‘콴’의 출입구라고 믿는다. 아이들의 경우 아직 덜 성장하여 영혼 역시 덜 컸다고 보기 때문에 머리 만지는 것에 대해 더욱 거부감을 가진다.
 

(이미지 : pixabay)
►영화는 마지막까지
영화가 끝나면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짤막한 쿠키영상이 나갈 때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불이 켜져 후속 영상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앉아서 영화를 더 감상하고 퇴장하고 싶은 경우 퇴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은 크레딧이 올라가도 불이 켜지지 않는다. 크레딧 또한 영화의 한 장면으로 여겨 모두가 자리를 지키고 앉아 끝까지 관람한다.
 

(이미지 : pixabay)
►손 제스쳐
우리나라에서 엄지와 검지를 붙여 동그라미를 만드는 일종의 ‘OK’ 표시가 프랑스에서는 형편없다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브라질과 중동, 터키, 아프리카에서는 이성을 유혹하는 의미로 쓰일 수 있어 더욱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엄지 손을 들어 올려 ‘최고’라는 표시도 호주에서는 ‘거절’의 의미로 쓰이며 그리스에서는 욕으로, 중동 국가에서는 음란행위 묘사를 하는 동작이므로 제스쳐 사용은 미리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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