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ster 2024.05.02 (Thu) KOREA Edition
전체메뉴보기

JOY

색깔만 다르다고?...’녹차’와 ‘말차’의 차이점!

송고시간 2020.06.05 12:26


(이미지 : pixabay)


(이미지 : pixabay)
 
건강한 먹거리를 챙겨 먹는 것은 언제나 화두다. 이제는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건강’ 키워드에 더 가까이 있는 음식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녹차는 다이어트, 건강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식품으로 최근에는 녹차와 색이 비슷한 말차도 함께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녹차와 말차는 색깔의 차이만 있고 같은 식품일까? 녹차와 말차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자.
 
사실 두가지 차 모두 카멜리아 시네신스라 불리는 차나무에서 추출한 찻잎이다. 이는 같은 잎에서 나오지만 서로 다른 제조 방식을 거치기 때문에 엄연히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말린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것을 녹차라고 하며, 잎을 아예 통째로 가는 것을 말차라고 한다.
 
녹차는 두물차나 세물차를 사용, 증기로 찌고 건조하여 분쇄하여 제조하는 방식이다. 말차 보다는 떫은 맛이 강하고 감칠맛이 약한 특징이 있다. 
 
말차 역시 증기로 찌고 건조하지만 미세하게 분쇄한다. 햇빛을 가려 키운 어린 차 잎을 사용한다. 감칠맛이 강하며 녹차 보다는 짙은 녹색을 띄고 있다.
 
특히 말차하면 일본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유래는 중국의 송나라 시절 녹차를 마시던 문화에서 유래된 것이다. 찻잎을 뜨거운 물 속에 넣으면 색이 변하게 되는데 가루를 물에 개서 먹던 것이 오늘날 말차가 되었다고 한다.

(이미지 : pixabay)

(이미지 : pixabay)
 
마실 때 차이점은 녹차는 우려먹는 방식이지만 말차는 분말을 따뜻한 물과 섞어 거품이 날 정도로 흔들어 마시는 방법이다. 말차로 마실 경우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섬유질 등을 다량 섭취가 가능하다. 물론 녹차 속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도 말차 속에는 3배나 더 들어있어 각성 효과가 더욱 크다.
 
쉽게 접하는 녹차와 달리 말차에 입문하고 싶다면 가까운 카페에 들러 말차라떼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달달함 사이에 씁쓸한 본연의 맛까지 두루 느껴볼 수 있다.
 
한편 녹차는 차로 마시는 것 외에도 다양한 음식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밀가루 음식에 녹차 가루를 입혀 칼국수, 라면, 만두 등을 만들 수 있으며 말차 역시 파르페, 팬케이크, 젤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기사인쇄 | 김인하 기자 press.series@gmail.com

플레이플러스 댓글 토크0

* 최대 200자까지 작성가능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0/20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9479

Follow 플레이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