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매 피규어 (이미지 :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1980년 최고 인기를 누렸던 국산 캐릭터 ‘우뢰매’ 피규어의 사전 예약을 이달 1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피규어는 국산 로봇 캐릭터 태권브이를 제작했던 김청기 감독이 만든 인기 실사 애니메이션 캐릭터 우뢰매를 활용했다.
1980년대 어린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얻었던 국산 캐릭터 우뢰매는 당대 최고 인기 개그맨 심형래가 주연을 맡았었다.
시리즈는 ‘외계에서 온 우뢰매’를 시작으로 1993년 ‘무적의 파이터 우뢰매’까지 총 8편의 작품이 나왔으나 1990년대 이후에는 외국 캐릭터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레트로 열풍이 불어오며 다시금 토종 캐릭터들이 사랑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전 캐릭터들을 제품화해 잇따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태권V 피규어'는 총 2500개 물량이 팔렸고, '더 태권브이'도 500개가 모두 팔렸다.
김경근 롯데마트 상품기획자는 "국산 토종 캐릭터를 그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우뢰매 피규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산 캐릭터들을 활용해 잊혀져 가는 국산 토종 캐릭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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