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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궁중회화부터 민화까지 …채색화 27점 전시회 개최

송고시간 2021.09.03 18:06


사진 : 포스코

포스코가 궁중회화부터 민화까지 다채로운 조선시대 채색화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美物玩賞 미물완상 : 조선, 색으로 장식하다’ 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달 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대치동 포스코센터 지하1층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린다. 별도의 예약절차 없이 누구나 관람할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美物玩賞 미물완상 : 조선, 색으로 장식하다'는  그동안 소외됐던 민화 및 채색화의 인기가 확산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일반 대중들이 궁중회화부터 민화까지 다채로운 조선시대 채색화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것으로 보인다. 

특별전 대표작은 다음과 같다.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십이지괴석모란도 (十二支 怪石牧丹圖) 12폭 병풍 ▲흑지화초영모(黑紙花草翎毛) 8폭 병풍 ▲십장생도(十長生圖) 등이다.

‘일월오봉도’는 최초로 제작연대가 밝혀진 일월오봉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1857년 이전인 19세기 초나 전반에 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십이지괴석모란도 12폭 병풍’은 현존하는 가장 큰 병풍으로 총 너비 9.6m로 모란에 십이지동물형의 괴석들이 배치된 형식이다 .‘흑지화초영모 8폭 병풍’은 마치 어둠이 깃든 정원의 화사함을 표현한듯 짙은 색으로 물들인 바탕 위에 사계를 상징하는 꽃과 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초충도 草蟲圖’는 17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비단 바닥에 섬세하게 윤곽선을 그린 필치가 매우 정교하고 채색이 섬세하며 색채의 안배가 화사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우주 삼라만상에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별거 아닌 아름다운 미물(微物, 美物)들이 전하는 활기찬 생의 기운을 찬찬히 관찰하며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기사인쇄 | 권혜은 기자 press.seri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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